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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93

어떻하니... 어제부터 햇살이 따듯하더니... 오늘 다시 벌도보이고 벌레들이 나의 뜰로 찿아든다.. 해마다 이맘때가되면 각종벌레들이 찿아드는데... 추위를 피해 살곳을 찿는것인가... 벌레들 죽는거 해마다 반복적으로 보게되는악순환이....ㅠㅠ 너희들 어떻하면 좋으니....ㅠ 무당벌레가 추운지 색도 선명하지 못하다, 내가 어떻게 해줄수 없는 안타까움!! 아니!!! 이거슨 공포의 사마귀, 근대 너도 색이 이상하다, 엄청 빠르게 꼭대기까지 갔다~~ 도움 청할때도 없는데 왜케 빠른거얌, 놓치는거보다 나라도 쫓아야지...ㅠㅠ 공원쪽 풀숲으로 던졌는데.... 살것인가 죽을것인가.. 나도몰러!! 공원의 단풍은 다 떨어졌는데.... 우리집 단풍은 아직도 건제하다....ㅋ 수국과 배풍등.. 배풍등 단풍은 검은색을띄고.. 봄맞이 작은 .. 2020. 11. 26.
페인트 칠하다.. 일요일 오후가 되서야 아들이 페인트 칠 한다고 왔다~ 늦게와서 해지기전에 끝낼수 있을까? 붓하나 달래서 반대편에서 나도 칠을 하기 시작했다, 젊어서도 안해본 페인트칠을 난생처음 해본다~ 조금이나마 도와줬더니... 해지기전 끝냈다...^^ 녹슨부분 페퍼질 하고... 검은색으로 칠해주니... 산듯하니 깔끔하다~ 처음하는 일이지만... 내손으로 내집단장한다는 자부심이...ㅋ 철없는 꽃들 눈맞춤도 해주고... 분홍찔레와 왜철죽, 그리고 담장밑에 개나리도...^^ 집단장... 2020. 10. 26.
대, 이동.. 어제는 화분들 안쪽으로 옮기며 민족대이동보다 더 힘들었다.. 올해는 화분과의 싸움이 그치지 않네....ㅠ 1층주민들 모여 울타리 칠을 업체에 맡기기로 의견 모았으나... 비용을 50만원씩 달라해서 재료만 공동구매 하기로 다시 의견모았다, 페인트와 오일스텐 합쳐서 재료비 10만원.. 재료 공동구매 하고.각자 칠을 하기로 했다, 오늘 아들이 오일스텐으로 나무울타리만 칠하고 갔다, 담주에 난간 페인트 칠하기로 하고... 화분옮기고 물청소하고.. 옆집 부부도 일요일을 맞아.. 같이 작업하고 있고... 밖에칠하는 아들모습 보러 나갔더니.... 이사오던해 심은 담쟁이 넝쿨에 단풍이물들고 있다.. 옆집은 지난주 오일스텐 바르고... 오늘은 난간 페인트 칠하고 있다~ 안,밖, 으로 두번씩 칠해주니 색도 예쁘게 변하고... 2020. 10. 18.
장독대.. 일요일, 아들 부자가 장독대 만들러 왔다~ 타일을 깔고보니 서로 부딧히면 깨질염려가 들어서... 방부목 걷어놓은거 재활용 해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나의 재단설계를 말해주니 톱질하고 못질하고 뚝딱! 나무 장독대가 완성됐다, 벽돌로 쌓던 보통의 장독대는 가라.. 나무도 장독대가 될수있다....^^ 필군에게 일 가르치느라고... 이것저것 다, 시키고... 필군 손이다~ 아름다운 청년 김종필... 젤 큰항아리는 150년 정도 된거다~ 시어머니 쓰시던거니... 작은것들은 친정엄마 쓰시던거.. 중간치는 내가 장만한거고....^^ 완성이다~ 내가 그린 각이 나왔다.. 나무장독대... 2020. 9. 14.
집으로... 일요일 저녁 아들 부자가 짐정리 해주러 왔다, 울 아들 이젠 손자를 꼭 데리고 노동현장엘 온다, 거실에 있던 항아리와 밖에서 노숙하던 큰 화분들... 집으로 들어와 두달가까이 만에 제자리로 왔다.. 온김에 라틴바구니 흔들의자, 조립좀 하라고 했다, 거실에 항아리와 화분이 자리차지하고 있으니.. 흔들그네가 제자리를 못 잡고 방치돼 있었다, 65k 이상 앉으면 안된다고 했더니... 아들이 65k 라고... 대학때 58k 였는데... 필군도 65k 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ㅋㅋㅋ 제자리 찿아서... 2020. 9. 7.
마당 깊은집.. 타일 마므리 까지 끝내고 태풍이 와서 다행이다, 데크를 뜯어내고 타일을 붙이니 그 높이 만큼 낮아졌다~ 디딤목이 필요할 정도로.. 마당깊은 집이 되었다.. 길닦아놓으니 소금장수 지나간다더니... 테라스 정리되자마자 왠놈이 날아와 앉는다.. 파리채로 사정없이 곤장을 치니.... 아니! 넌 중국에서 날아온 꽃매미? 글타면 한번더, 탁! 탁! 어제 혼자 작은 화분들 내 놓고... 태풍걱정도 됐지만 동해로 간다해서 .. 가벼운것들만 옮겨놓았다.. 밤새 끄떡없이 버텻구나....^^ 구석태기에서 혼자 핀 하얀달개비... 못 보고 지나칠번 했네...ㅠ 바람은 여전하지만.... 햇살이 비추기도 하고, 바람불어 좋은날... 2020. 9. 3.
두남자.. 20년 가까이되는 장농이 볼트가 빠져 없어지고 덜렁거리기에... 아들보고 써비스쎈타좀 알아봐 달라 했더니... 장신구를 인터넷으로 구입해 가지고 공구도 챙겨왔다.. 필군을 부르더니 나사 풀라고 시키고... 앗! 열여섯 딸기같은 어린손으로 전동공구를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하~ 역시 발도르프 학교 좋은학교... 초등 저학년 때부터 목공수업을 시키더니 이젠 아빠 조수역할도 할정도네...^^ 이, 두남자가 없다면 내인생은 고무줄 없는 빤쓰.....ㅋ 윽~~ 잡동산이 다, 노출됐네....ㅠㅠ 반짝반짝 빛나는 새장식으로 바뀌었다....^^ 팔월의 마지막 주말... 2020. 8. 29.
바닥공사 , 긴 장마로 인해 멈추고 있던 테라스 공사가 시작 됐다, 울타리 공사 하고 한달만에 어제부터 다시 공사시작이다.. 데크 방부목이 사정없이 뜯겨져 나간다, 남보다 좋은 재료로 비싸게 했는데 다, 소용없다.. 세면을 부어서 물을 뿌리며 바르는 낯선 공법이네.... 한번도 이런 공사를 한적이 없다보니 지금 시대는 이렇게 변한것도 모르고 살았다...ㅋ 어제 세면 바르고 굳어서 오늘은 타일 붙이러 새벽부터 왔다, 아줌마도 타일 붙이는 기술자 인가보다, 2인1조가 되어 12 시경에 모두 끝내고 갔다~ 옆집과 같이 하느라 대형 선풍기도 등장... 오늘이 최고 더운날이다,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 정말 힘들듯....ㅠ 30, 도가 넘는 날씨다.. 냉커피와 간식 챙겨서 내드리고... 1시경에 끝났는데.... 낼모래 위에 바르.. 2020. 8. 26.
비그치고... 그제부터 비는 안오는데. 잔뜩 흐린날씨다~ 흐려도 좋타, 비만 내리지마라!! 오랜장마가 멈추자 앞산에 소독차가와서 공원 소독을 하는대, 마치 깊은 산중에서 물안개를 보는듯 하다.. 소독연기도 물안개로 보면 깊은산중 운무로다....^^ 살살 공원으로 나가본다~ 울집 축대밑 잔디밭에 무릇이 곱다...^^ 배롱나무 꽃도 목수국도 깨끗하게 피고... 하얀꽃에 하얀나비... 잠자리가 떼거지로 날으는데 앉지를 안으니....ㅠㅠ 연못에 물이 가득.. 저아래 무릇이 폈네...^^ 작살나무열매가 벌써 쫑쫑쫑.. 머지않아 보라구술이 되겠지? 작년에왔던 각설이... 아니 개구리 또왔네, 엥? 청개구리가 아니네? 3년차 살았지만 조그만 청개구리가 해마다 찿아왔는데.. 너! 낯설다~~~ 팔월의 집에서....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