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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288

금요밥상.. 필군이 두달만에 왔다~ 콩갈아둔거 있어서 콩국수로 여름 밥상을 차리고.. 저녁을 국수로 때우기 부실할가봐, 불고기잡채 와 튀김으로 보충한다....^^ 제주단호박을 친구가 보내줘서.. 단호박과 농사진 감자로 튀김도 한다, 아들이 와서 불고기 볶고... 손이가요, 손이가! 여름 저녁밥상... 2022. 8. 5.
여름 밥상... 찜통 더위에 문밖은 너무 위험해!! 차로 이동하는 성당, 마트, 외에는 무셔워서 못 나가는 요즘, 집에서 먹을 거리만 만들고 있다....ㅋ 로사가 부모님이 농사진 서리태 한봉다리 준거... 어제저녁 물에 불렸다~ 아침에 삶아 껍질 벗기니 콩반 껍질 반,....ㅋ 잣은있고 아몬드는 없고... 잣만 넣고 쇄씨쇄끼 갈아주면 끄읏! 파르스름 색도 곱구나~ 생 메밀면을 삶아 ... 국수보다 콩국을 많이 먹으려고... 얼음 동 동 띄우고... 어제 양배추 한통 잡아... 어릴적 엄마가 해주신 맛을 못있어 추억소환 하는데... 소금물풀어 있는 오이도 같이 절였다, 찹살풀에 적국 파마늘, 부추도 있는거 넣고.. 설렁설렁 버므리면 쉽게 김치하나 된다.....ㅋ 잘익은 김치 에 콩국수, 한정식 부럽지 않고 여름 향기가 난.. 2022. 8. 4.
굴비? 로사가 농협에 납품한다는 굴비를 주문했다~ 한박스에 6마리 들었는데 51000 원, 보리굴비용 조기를 내장 빼고 쪄서 나온거라 간편하게 구어먹을수 있다, 익혀진 거라 해동해서 살짝, 만 구우면 요리끝이다....^^ 생선 좋아 하는 나, 다른반찬 필요없다, 굴비 와 김치만 놓고 혼밥~ 살이 쫀득하니 짜지 않고 맛 있다.. 굴비 한마리에 밥한공기 뚝딱! 여름날의 점심... 2022. 7. 28.
복,달임.. 아들부자가 주말마다 바뿌다고. 못 오기 일쑤다...ㅠ 손자 얼굴 보기도 대통령 보기보다 더 어렵고... 초복인데 기다리다 지칠쯤 어제 아들 혼자 왔다... 닭백숙 끓이는 동안.. 밭에서 수확한 감자로 감자전 부치고... 반찬은 김치와 오이지, 장아찌만 먹기로.... 들어서며 전부터 집어먹는 아들... 강남에서 오니 시간상 배고프겠다 싶어... 닭죽까지 한뚝배기 해치운다....ㅎ 초복 달임... 2022. 7. 20.
휘리릭! 퇴근하고 집으로 오고있다는 아들전화... 금욜마다 일이생겨 잘 못오고있어 오늘 온단다~ 화분깨진것도 손 못대고있고 에어컨 청소도 해야하고... 자잘구래 할일리 많아서 날 잡았나보다, 갑자기 찬거리 없어 냉동실 생선 꺼내 해동하고... 두부 으께어 계란과 팽이로 전을 부친다, 휘릭,, 잘 뒤집었따~~ 밭에서 따온 고추와 김치찌게로.. 휘리릭 차린 밥상... 울아들은 발골의 귀재다....ㅋ 동백이화분 깨진거 뽑아서 옮기고 .. 망치로 박살내서 패기물봉투에 버리고... 거실과 안방 에어컨 청소해서... 달아주고 열일하고 갔다....ㅎ 우리집 슈퍼맨... 2022. 7. 7.
오늘 점심.. 시장에 오디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지가 벌써 지났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농산물 쎈타로 갔다, 겨우 한집에 오디가 있는데 끝물이라 이젠 안 나온단다.. 오디가 너무 농익어서 걱정 됐지만... 걍, 사들고 왔다....^^ 씻으며 주워먹어보니... 농 익어서 아주 부드럽고 달다.. 냉동실에 조금 들어가고 설탕에 재 놓는다, 점심때가 좀 지나서 배고프다.. 요즘 밥먹기 싫어지니 다른거 찿아본다, 물김치 국물만 남은거 한대접 있길레... 국수 삶아 말아 먹자, 아무 재료도 없고.....ㅠ 김치국물에 매실청 3스푼 넣고 .. 국수말아 먹었는데.....ㅋ 아무것도 안들어간 국수치고 맛있다~~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딱! 맞아!! 비요일엔 냉국수... 2022. 6. 29.
탕평채.. 한달만에 필군이왔다.. 묵을 좋아하는 필군 을 위해 탕평채 떠올리며.. 대충 있는 재료 섞어서 해본다, 애호박은 기름에 지져서... 양념장 뿌려주고, 상추 씻고 닭갈비 양념으로 닭다리살 재놓고.. 깻잎넣고 볶았다, 쌜러드 쏘스는 필군이 뿌려주고... 오랫만에 3대가 밥상에 앉아... 탕평채를 설명해주니 아들은 모르는 말이라고... 필군은 알고 있어 할미가 놀램, 역사시간에 배웠단다, 공대생 아들은 모르고있어 설명을 해줬다....ㅎ 고기대신 크리미를 넣은 탕평채 폭풍흡입하는 필군! 금요일의 만찬... 2022. 6. 4.
치사 뿡뿡.. 어제 상동 간김에 마로언니표 고사리 사왔다, 하동에서 농장과 팬션을 하는 마로언니가 주변 지리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고사리 말린거 부드럽고 연해서 맛도 굿이다... 아들부자가 , 좋아하는 고사리 나물 해 주려고... 물에 담가 불려서 삶아주고... 국간장과 들기름으로 간해서.. 조물조물 무쳐 볶아준다, 들깨가루도 듬북 넣고... 된장국 끓여놓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한 닭날개.. 앞뒤로 노릇노릇 지져준다, 양년장 넣고 다시 한번 볶아주고... 검은깨 살짝 뿌려주면... 필군좋아 하는 닭날개구이 해놓았더니... 아들 혼자왔다, 필군 학교에서 단체로 서울 미술관 관람 같단다, 몇주째 못보는겨!! 치사뿡뿡 이다....ㅠ 단촐한 밥상이지만... 아들이 잘 먹으니 좋다~~ 소박한 밥상... 2022. 5. 21.
취 나물 향기... 필군이 학교에서 일이 있다고 아들 혼자 왔다, 아들하고 오붓한 겸상을 하지만... 점점 손자 얼굴은보기 힘드네....ㅠㅠ 돼지불고기 볶고... 루실라가 뜯어왔다고 주고간 자연산 취, 삶아 들깨가루에 볶아놓는다, 역쉬, 취나물향이 짙다.. 엄나무순 장아찌도 주고갔는데... 먹어보니 쓰지도 않고 맛 있다....^^ 향기 밥상... 2022.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