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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288

이브... 조용한 크리스마스 이브다~ 아들 손자가 늦게 도착 한단다.. 집앞 교회 십자가만 차가운 밤하늘에 반짝인다... 동짓날 은 지났지만 팥죽을 쑨다.. 상동 갔다가 맛있는 된장 선물받고... 시레기 찜으로 개시한다.. 옷 된장 이라는데 그냥 찍어 먹어도 맛있다....^^ 된장 들기름에 무치고... 멸치넣고 쌀뜨물에 졸인다, 멸치가루 한수저 넣어주고... 단호박 반쪽 있는거 양파랑 다져서... 계란 , 밀가루 조금 넣고 전으로 부치면... 달콤하니 맛 있다, 양배추 쌜러드 준비하고... 우삼겹 숙주 볶음 해본다.. 아들은 죽 담고.. 필군은 쌜러드 담고.. 죽좋아 하는 필군... 잘 먹는다....ㅋ Merry Christmas 2021. 12. 24.
혼,밥, 필군을 뭘 해줄까, 궁리 하다가 궁중떡볶기를하기로... 냉동실에 갈비를 꺼내고 야채손질을 한다, 배 대신 사과를 다져서 넣기로 하고... 넙적 당면도 물에 불린다.. 물을 넉넉히 잡아 갈비를 푹! 고은다음, 준비한 야채 다,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떡과 당면은 마지막에 넣고 끓인다.. 갑자기 추워진날... 국대신 홍합탕으로 뜨끈하게 먹이려고... 장아찌를 잘 담그는 편인데. 자주 먹지를 않는다, 돌산갓은 작년에 담은거고, 곰취는 봄에 담은것, 마늘장아찌는 3년 된것이다, 간만에 장아찌를 꺼내 담으며 맛을보니 곰삯아 맛나다....^^ 저녁준비 대충 했는데.. 아들 전화가 온다, 오늘 못 가겠어요~~ 왜? 필이가 늦게 끝나서 날도 춥고하니 지금 대릴러 가요, 알았다, 혼자 먹지, 뭐! 홍합 초장 찍어서 .. 2021. 12. 17.
쨈, 추우면 밖에 못 나가는지라... 집에서 소일거리를 찿는다, 굴러다니는 사과를 모아 모아서... 여러 종류의 사과를 한자리에 모으니 4개가 다, 다른 사과....ㅋ 컷터기에 드륵, 갈아 설탕넣고 쫄여주다가... 계피가루도 한스픈 넣고 조금 더 쫄였다....^^ 아침으로 식빵 먹을때... 발라먹으면 좋을듯, 필군도 하나 주고... 추운날엔 사과쨈을... 2021. 12. 14.
인삼.. 코로나가 몰고온 사태가 농촌에 도 영향이 있나보다.. 관광차를 풀어놓으면 잘 팔리던 인삼인데 요즘 판로가 막혔단다, 하여 값도 내리고 직거래 유통을 선택한듯... 농촌 살리기에 동참하는 뜻으로 인삼을 좀, 삿다....^^ 굵고 실한 인삼이 거의 반값이다, 꿀에재고... 잔뿌리는 차로 끓이고... 말리고... 향긋한 인산차 한잔으로 마므으리~~ 인삼 팔아주기... 2021. 12. 8.
오삼 불고기.. 저녁 8시가 넘어서 아들 부자가 왔다.. 아들 회사일이 바빠서 늦게 퇴근하니 필군은 자동으로 늦게오게돼고... 필군 배고플세라, 부랴부랴 상을 차린다.. 돼지불고기와 오징어를 따로 양념해서.. 고기먼저 볶다가 거의익을때 오징어 넣고 함께 볶는다... 김장하고 심은 파뿌리가 대파 되었네.. 쑤~욱, 컷네요....^^ 무가 남아있어서 개성식 무나물 무친다.. 무나물 볶고, 숙주 무쳐서 같이 섞어주면 개성식 무나물 이다, 날도 쌀쌀하고 묵은지 행궈서 순두부 찌게 끓인다~ 돼지고기는 다짐육으로 사용했다.. 알토란에서 본 임성근 요리사가 하던대로... 팽이버섯전, 따라 해본다......ㅋ 필군은 팽이버섯전, 오삼 불고기,부자가 아주 쒼나게 잘 먹는다....ㅋ 오랫만에 오삼불고기 상추쌈, 만찬이다.. 오늘은 뭐, .. 2021. 12. 3.
숙제 끝.. 오랜 숙원이던 고추장 오늘 담았다.. 3년에 한번씩 하던 일인데 이집으로 이사오후 못하고 있었다, 이사 후유증으로 미루고 미루다 고추장을 사먹는 지경에 이르노니... 큰, 맘먹고 오늘 실행에 옮겼으니 앞으로 3년은 걱정 없다....^^ 엿기름에 찹쌀가루 삵혀서.. 한시간 끓였다, 메주가루, 고추가루, 소금, 물엿, 메실액, 집간장, 모두 넣고 풀어질때까지 져어주면 끄~읕, 태양초로 말린 고추가루 넣으니... 빛갈 곱고... 햇살좋은 테라스에서 겨우네 익어갈거다....^^ 월동준비 끄~읕... 2021. 11. 29.
깜놀.. 필군이 오랫만에 온다기에... 등뼈 핏물 빼놓고 성당에 레지오 갔다 온다, 집에 있는 각종 향신료는 다, 넣고 데쳐서... 푹! 끓인다.. 고기가 무를때 까지... 마지막 묵은지 행궈서 양념해서.. 뽀얀 육수에 넣고 한소끔 끓이고.. 마지막으로 들께가루 듬뿍 넣고 깻잎도 넣어준다, 간은 된장 한수저와 소금으로 맞추고... 묵은지 감자탕을 잘먹는 필군... 지가 많이 떠서 먹는다....ㅋ 생새우 김장하고 남은거 부침게하는데 넣었다.. 새우 눈 보이져? 지난주 담근 김장 김치... 발골의 현장... 필군은 한그릇 더 먹었다는....ㅎ 아유 깜딱, 이야, 놀랐자나... 필군이 머리에 뭔짓을 했는지.....ㅋ 고1이 지가 연예인 인가.....ㅠ 이왕 염색한거 멋있다고 해주니 미소 짖는다....ㅋ 묵은지 감자탕,.. 2021. 11. 26.
김장 끝,, 어제 밭에서 무 몽땅 뽑아오고... 오늘 본김장 아들 며느리 둘이서 다~ 해놓고 갔다, 무 뽑느라 소진된 내체력 덕에 오늘은 밥만 했다....ㅋ 무씨만 뿌려놓고 입원하느라 돌보아 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무 농사가 잘 되었다....ㅎ 올케는 김장 다, 해넣고... 일도와주러 와서 파뽑아 다듬어 주니 내할일이 줄어서 한결 수월하고... 오늘 아침 절임배추 30k 가지고 아들 며늘이 일찍 왔다.. 둘이 버므리고 속 넣고 다, 하고갔다.. 쌈, 좋아하는 아들은 굴만 보면... 쌈싸 먹는 킬러, 12시에 모두 끝냈다, 두집 일년 양식 이다....^^ 굴넣은 겉절이와... 물메기 매운탕으로 점심 먹고.. 열일한 울아들... 소주곁들인 점심을맛나게 먹는 듬직한 뒷태.. 설거지, 청소까지... 김장, 끄읕!! 2021. 11. 20.
두부 짜글이.. 알토란에서 본 두부 짜글이 도전해 본다.. 필군은 부산 발도르프 학교로 가을수학여행 갔다고... 아들 혼자 온단다, 모처럼 금요만찬은 아들과 단둘이 먹게됐다....^^ 기름 두르고 파기름 내서.. 돼지고기 다짐육 넣고 볶아준다, 두부를 큼직하게 잘라 소금 후추 쌀가루 뿌려놓고... 고추장, 고추가루 섞어넣고 육수붓고... 양파, 두부, 다,때려넣고 보글보글.. 김장김치 첫 시식..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음....ㅋ 굴러다니는 새송이와 양파 갈아서.. 계란 톡, 부쳐주면 의외로 맛 있음...ㅋ 짜글이 덜고... 30분정도 졸이니 맛 들었다.. 오랫만에 콩나물 팍,팍, 무쳤냐? 아들이 짜글이 맛 있단다, 성공이다....^^ 밥위에 짜글이 올려 비비면.. 짜글이 밥상... 202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