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필군을 뭘 해줄까, 궁리 하다가 궁중떡볶기를하기로... 냉동실에 갈비를 꺼내고 야채손질을 한다, 배 대신 사과를 다져서 넣기로 하고... 넙적 당면도 물에 불린다.. 물을 넉넉히 잡아 갈비를 푹! 고은다음, 준비한 야채 다,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떡과 당면은 마지막에 넣고 끓인다.. 갑자기 추워진날... 국대신 홍합탕으로 뜨끈하게 먹이려고... 장아찌를 잘 담그는 편인데. 자주 먹지를 않는다, 돌산갓은 작년에 담은거고, 곰취는 봄에 담은것, 마늘장아찌는 3년 된것이다, 간만에 장아찌를 꺼내 담으며 맛을보니 곰삯아 맛나다....^^ 저녁준비 대충 했는데.. 아들 전화가 온다, 오늘 못 가겠어요~~ 왜? 필이가 늦게 끝나서 날도 춥고하니 지금 대릴러 가요, 알았다, 혼자 먹지, 뭐! 홍합 초장 찍어서 ..
2021. 12. 17.
숙제 끝..
오랜 숙원이던 고추장 오늘 담았다.. 3년에 한번씩 하던 일인데 이집으로 이사오후 못하고 있었다, 이사 후유증으로 미루고 미루다 고추장을 사먹는 지경에 이르노니... 큰, 맘먹고 오늘 실행에 옮겼으니 앞으로 3년은 걱정 없다....^^ 엿기름에 찹쌀가루 삵혀서.. 한시간 끓였다, 메주가루, 고추가루, 소금, 물엿, 메실액, 집간장, 모두 넣고 풀어질때까지 져어주면 끄~읕, 태양초로 말린 고추가루 넣으니... 빛갈 곱고... 햇살좋은 테라스에서 겨우네 익어갈거다....^^ 월동준비 끄~읕...
2021. 11. 29.
김장 끝,,
어제 밭에서 무 몽땅 뽑아오고... 오늘 본김장 아들 며느리 둘이서 다~ 해놓고 갔다, 무 뽑느라 소진된 내체력 덕에 오늘은 밥만 했다....ㅋ 무씨만 뿌려놓고 입원하느라 돌보아 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무 농사가 잘 되었다....ㅎ 올케는 김장 다, 해넣고... 일도와주러 와서 파뽑아 다듬어 주니 내할일이 줄어서 한결 수월하고... 오늘 아침 절임배추 30k 가지고 아들 며늘이 일찍 왔다.. 둘이 버므리고 속 넣고 다, 하고갔다.. 쌈, 좋아하는 아들은 굴만 보면... 쌈싸 먹는 킬러, 12시에 모두 끝냈다, 두집 일년 양식 이다....^^ 굴넣은 겉절이와... 물메기 매운탕으로 점심 먹고.. 열일한 울아들... 소주곁들인 점심을맛나게 먹는 듬직한 뒷태.. 설거지, 청소까지... 김장, 끄읕!!
2021. 11. 20.
두부 짜글이..
알토란에서 본 두부 짜글이 도전해 본다.. 필군은 부산 발도르프 학교로 가을수학여행 갔다고... 아들 혼자 온단다, 모처럼 금요만찬은 아들과 단둘이 먹게됐다....^^ 기름 두르고 파기름 내서.. 돼지고기 다짐육 넣고 볶아준다, 두부를 큼직하게 잘라 소금 후추 쌀가루 뿌려놓고... 고추장, 고추가루 섞어넣고 육수붓고... 양파, 두부, 다,때려넣고 보글보글.. 김장김치 첫 시식..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음....ㅋ 굴러다니는 새송이와 양파 갈아서.. 계란 톡, 부쳐주면 의외로 맛 있음...ㅋ 짜글이 덜고... 30분정도 졸이니 맛 들었다.. 오랫만에 콩나물 팍,팍, 무쳤냐? 아들이 짜글이 맛 있단다, 성공이다....^^ 밥위에 짜글이 올려 비비면.. 짜글이 밥상...
202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