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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비우는데... 내일이면 다낭 성지순례 떠나는데... 일주일 집을 비워야 하는 운명에 처했건만, 어미속도 모르고 꽃대를 마구 올리는 노란 샤프란.. 금꿩의다리는 다행히 오늘 만개를 해서 꽃을 보게되고.. 꽃장포, 꽃범의꼬리, 흰샤프란은 홀로 피고 지리라~ 비소식이 있어 물걱정 내려놓고 가지만 맘놓고 발길은 안 떨어진다....ㅠㅠ 햇볕에 타들어갈까봐 그늘막 해주니... 꽃이 연한색을 폈다~ 아직 뜨거운 날씨에 꽃장포 꽃대올리다니.... 노란 샤프란도 두 화분에서 또 올라오네....ㅠㅠ 흰샤프란도 시작이고... 꽃범의 꼬리는 돌아와서 볼수있을듯... 오늘 담장 넘어 보다 깜놀.. 봄에 심은 나팔꽃이 얼큰이를 보여주고 있네....ㅋ 작년에 오리백숙집에서 받아온 나팔꽃씨 심은뜻은 어느새 흐드러졌네....ㅎ 내손보다 큰 나팔꽃 .. 2023. 8. 27.
묵은지... 한정식 집에서 나오는 묵은지찜을 좋아하는지라.. 오늘 금요밥상에서 한번 도전해 볼란다.. 이나이 먹도록 한번도 안해본 음식이 이거라니 한심 하다... ㅎ 묵은지 물에 행구어 두시간 우려내서.. 쌀뜨물에 멸치 다시마 육수내어 된장 조금 풀고 은근한 불에 흐믈댈때가지 졸였다.. 돼지 다짐육 있는거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아들이 와서 잘라놓는다, 부드럽고 맛도 있다....^^ 호박하나 있는거와 헌화회장이 농사진가지 준거. 둥글게 썰어 밀가리 계란 뭍혀 부쳐낸다.. 갈비살은 맛간장에만 바므려 굽고... 랜틸콩밥 지어.. 금요 밥상을 차린다~ 묵은지 찜, 잘먹는 아들....ㅋ 여름밥은 깊어만 가고... 2023. 8. 25.
이른 아침에.. 뜨거운 열기 때문에 낯동안은 테라스에 못 나간다..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테라스로 나가는데... 용광로 같은 올여름 날씨는 화초들을 참, 힘들게 했쥐.. 기다리다 포기한 금꿩의다리 드뎌, 꽃대 한가쟁이 올렸다~~ 얏호!! 어느때 보다 반갑구나~~ 참, 인색한 노랑 샤프란.. 겨우 한송이 꽃대만 올리다니....ㅋ 쏘피아가 준 재라늄,, 분명 하얀꽃을 줬는데... 두번째도 세번째도 분홍 꽃을 핀다....ㅋ 로벨리아 더위에 빌빌 하더니... 두가닥 살아나서 꽃을 피고... 풍로초 일일초 이더위에 다시피고... 동자꽃도 잘 피고있다.. 밀레니엄벨도 다시 피기시작이다...^^ 기특한 풀꽃들... 2023. 8. 21.
덥지만... 한의원에서 허리 침, 맞고... 집으로 오는길에 공원 한바퀴 돌고왔다, 아직 뜨거운 낯 기온이지만 하늘은 가을하늘이다....ㅠ 단독 주택 정원에 다이나마이트 배롱나무꽃.. 작년에 강렬한 이꽃을 보고 화분하나 샀는데... 울정원은 올해 꽃을 안 보여주는....ㅠㅠ 상사화도 은은하게... 더덕꽃과 참취꽃... 사과대추 같은... 모과는 제법 크다...^^ 공원에는 분홍 배롱꽃이... 공원에 까차떼가... 이것저것 풀꽃들... 잠자리가 보이면 가을인데... 공원 한바퀴... 2023. 8. 19.
랍스타 .. 아들이 늦는다고 하여 천천히 저녁준비한다.. 오늘은 오래만에 된장국 끓이고 오이지 무쳐냈다, 아들 전화받고 랍스타 찜통에 찌기 시작하고... 두부졸임도 오랫만에... 아들이 잘먹는 오이지 무침을 올여름 처음 무쳤다....ㅋ 오늘은 아들이 손질해주니 넙죽 받아만 먹는다....ㅋ 몸통 큰 살을 애미 입에 먼저 넣어주는 효자 아들....ㅎ 여름밤의 만찬... 2023. 8. 18.
상동에서... 오랫만에 상동역으로 아우들 만나러간다~ 디오니시아가 넘어져서 팔에 깊스를 하고 나왔다.. 한달간 직장에 휴가를 내고.. 다행히 왼팔이라 .. 오른팔로 운전해서 왔단다....^^* 상동역 세이브존 5층 부폐식당 다이닝원 에서 만난다, 식당가였던 곳을 다, 터서 대형 부폐식당이 새로 오픈했다는데...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다.. 그야말로 대형 식당으로 탈 바꿈 했다, 야녜스가 손녀를 데리고 나왔는데... 중학생이된 혜원이는 할머니 키를 훌적 넘어 처녀가됐다....ㅎ 회초밥이 많은데.... 난 롤이 좋아 롤만 먹고... 왼손 깁스한 디오는 오른손으로 계산까지 하고... 상동옆 아인스월드 까페로 자리를 옮겼다~ 애견 동반 까페를 찿아 .. 식당엔 못오고... 까페는 따라온 뽀메... 사랑을 온몸으로 받는다..... 2023. 8. 17.
어르신들 복달임.. 우리 신부님은 어르신 공경을 우선시 하신다~ 말복 즈음이라 삼계탕을 대접하시고자 의견을 내시어.. 토욜 구역장님들만 모여 준비한다....^^ 영계 100여마리 주문해서... 손질하고 찰밥과 인삼대추 마늘을 넣고... 산더미처럼 쌓인 닭과의씨름도 끝이난다, 파 다듬어 겉절이도 하고... 구역장님들 점심 준비하며 브이~~ 신부님도 내려오시어 같이 드신다, 신부님은 커피를 잘 내리신다.. 사제관에서 커피를 내려오시어 성당 까페에서.. 구역장님들 수고했다고 커피 대접 받았다....ㅎ 오늘 아침 미사 끝나고 어르신들 삼계탕 드시라고 공지하고... 우리는 미사시간에 닭삶고 죽,끓이고 분주 하다.. 녹두죽은 따로 끓인다고... 교우분중에 초록마을에 납품하시는.. 유기농빵공장을 하시는 형제 분이계신다, 행사때마다 빵을.. 2023. 8. 13.
감자스프.. 비도 내리고 마트가는것도 싫고... 냉동실 털어 쮸꾸미 해동시켜 저녁준비 한다.. 고추장 양념한 쮸꾸미에 야채 이것저것 넣고 무쳐놓는다, 반쯤 익은 쮸꾸미에 깻잎과 참기름 넣고 마므리~ 감자가 많이 남아있어 감자스프 해본다.. 양파를 버터에 볶다가 삶은 감자 넣고 볶는다,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주고... 소금 한꼬짐 넣어 한소끔 끓이면 완성, 스프먼저 먹는 아들... 맛있다고 순삭이다...^^ 쮸꾸미는 깻잎에 싸서 먹는다, 단촐한 금요밥상... 2023. 8. 11.
샤베트.. 어제밤 번개치며 폭우가 쏱아진 하늘이 이렇게 쾌청하다니... 동네 내과 약타러 잠간 나갔다 오기도 한증막을 다녀오는거 같다...ㅋ 비온뒤라 기대를 했건만 어째 더 덮네.....ㅠ 집에 들어와 냉동실에 있는 홍시를 꺼낸다, 작년가을 쎌러드 쏘스로 쓸까 하고 넣어둔거 .. 잠간 사이 녹으니 껍질도 스르르 벗겨지고... 달콤한 천연 샤베트를 먹는다....^^ 울 엄마가 좋아 하시던 홍시... 2023.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