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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20

비트... 아침은 보통 식빵 한조각에 커피 한잔인데.... 오늘 아침은 자색 감자를 삶는다, 수확한 감자 시식차원에서 자색 감자를 삶고... 감자가 익을 동안 비트도 하나 씻어...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는데.... 붉은색이 작난 아니네.. 어느 물감이 이보다 더, 강할까....ㅋ 손에 빨갛게 물듬에 깜놀.....ㅋ 맛은 달콤한 무맛인데 생각보다 맛 있다, 과일처럼 먹을수 있는맛이다, 감자가 다, 익었는데.....ㅎ 역시 자색감자는 쪄먹는 용도가 맞다~ 파실거림이 툭툭, 터진 거 보면 안다....ㅎ 뽀얀 속살이 건드릴수가 없이 부드러워... 너무 맛있는데 뭐라고 설명할수가 없네.....ㅋ 순식간에 3개를 먹어 버렸다....^^ 자색감자 시식... 2021. 7. 6.
보리밭 사잇길로....♬ 오늘 백신 1 차를 맞았다.. 이상이 있을지는 내일 알게 되려나, 아직은 무증상 이다, 차를 몰고 나갔으니 근처에 유채밭으로 가본다.. 남동구청 앞에 해마다 아니 계절마다 꽃이 바뀌는곳.. 유채와 청보리가 시기를 한참, 지났는지.. 청보리는 누렇게 익어가고, 유채꽃도 거의 지고 씨방만 달고있다~ 이른 오전에 보리밭 사잇길로를 흥얼거리며 거닌다.....^^ 보리밭과 유채밭이 함께 있는데.... 진즉에 왔으면 환상의 조합이였을듯.... 아침 시간이라 메꽃이 이뿌다, 망초가 이렇게 이쁠수가.... 백신맞고 보리밭으로... 2021. 6. 10.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0년만에 만난 친구가 암 수술을 하였단다.... 생전 아프다고 한적 없이 강철같던 친구는... 남편은 남매를 낳은뒤 스님공부 한다고 절로 들어가고... 40대 젊은 나이에 애들 교육과 생활을 혼자 책임지는 삶을 살았다, 혼자몸으로 수십명 구내식당을 운영해서 딸을 일본유학 시키니... 일본 남자와 결혼해 일본서 잘살고... 남편은 10년전 암으로 새상뜨고 아들 며느리랑 함께 살고있지만... 치열하게 살아온 말년에 항암으로 고생이라니... 삶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하여... 항암중에 있으니 잘 먹어야 이기는데... 음식을 해줄까 하니, 돌솥밥이 먹고싶다고 한다, 그까이거 내가 사주마 하고 만수동 친구집 근처로 간다, 추어탕이 솥밥으로 나오니... 밥이 참, 맛있다... 걸어서 친구집 으로 향하는데.... 문.. 2021. 5. 13.
어버이날... 어제는 필군이 어버이 날이라고 꽃다발 안겨주고... 오늘은 신부님이 어르신들 어버이날 선물을 주셨다, 나도 성당에서는 어르신에 속한다....ㅋ 사진찍히는거 싫어하는 필군 인상 쓰는거좀 봐!! 꽃다발과 봉투? 현금 싫어하는 나지만...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 이젠 받는다....ㅋ 점심을 먹고 와서리.... 사온 빵으로 간식정도 마시고 갔다.. 카네이션은 해마다 진화 하는거 같다, 우리 신부님은 해마다 어버이날 선물은 주신다.. 이제까지 만난 신부님 중에 제일 훌륭하시다.. 이태리 유학 20 년하시다 몇년전 돌아오셔서... 박사학위도 받으시고 신학대 교수를 겸하시는 참, 신부님 이시다.. 줄울 서시오~~ 손소독제는 교구에서 온것 이란다, 전신자 주기는 숫자가 많지않아 어버이 선물에 같이 주셨다, 집에와서 풀어.. 2021. 5. 9.
트랙, 겨울내내 지하주차장에서 잠자던 자전거 끌고 나왔다.. 담장밑에 있는 아이들 인라인 타는 트랙을 30바퀴정도 돈다.. 주말엔 아이들로 시끌벅적 하지만 평일이라 나혼자 독점이다, 다 돌고는 천천히 꽃찿아 공원 한바퀴 돌아보고... 적당히 쌀쌀한 아침공기.. 덥지않아 운동하기는 좋은날씨에... 하늘이 가을하늘같이 구름한점 없이 쾌청하다~ 철죽은 곧 필준비 끝내고.. 울담장밑 철죽은 붉게 핀 모습이다, 인기좋은 애기 사과꽃.. 내일이면 만개할듯... 한화박물관 뒷쪽으로 가니... 편백나무 묘목밭이 생기고. 튤립이 활짝 펴있네.. 뽀리수 나무 꽃도 피고... 까치들이 원탁, 회의도 아니구... 10마리도 넘게 나무에 풀밭에 모여있다, 모여!! 무섭게... 늘솔길 공원... 2021. 4. 16.
벚,벚,벚, 꽃... 봄비그친 봄날은 맑고밟고 청명하다~ 한식인 오늘 부모님 묘소에 오빠들과 성묘하고 점심먹고 집에오니... 한가로운 시간이 앞산에 벚꽃을 평화로이 바라보다.. 츄리닝 바지에 슬리퍼 끌고 내려간다, 다른곳은 벚꽃엔딩 부르짖고 있을때 울동네는 이제 시작이다, 연록색 버들이 벚꽃을 배경으로... 호수주변에서 벚꽃놀이 끄읏!! 이사오던해 심은 담쟁이가 싹을 틔우고... 박태기 필 준비... 단지내 정원에 조팝이 흐드러졌다, 라일락, 죽단화도 피기시작이고... 못보던 새가 때를지어 다니는데.... 오목눈이? 핸폰이라 잘 안나와서 구분이 어렵다.....ㅠ 동네벚꽃... 2021. 4. 5.
한끗의 기적.. 두달에 한번씩 상동으로 정기진료 받으러 간다.. 심장약을 먹은지도 어언 10년....ㅠ 부천간김에 끝나고 자유시장에 들렀다, sbs 생방송 투데이 시간에 부천역 자유시장에 강정집이 소개된적이 있었다, 한끝의기적이란 코너에서 자유시장이 나오길레 오란다 사러왔다....ㅋ 방송보고왔다 하니까... 신나서 설명하는 총각, 왜 혼자냐고하니, 평일이라 같이하는 형이 자리를 비웠다나....ㅎ 오란다랑 강정 사고... 블로그한다고 사진 허락받고 찍으니.. 덤도 주며 잘 소개해 달란다....^^ 집에와서 커피와 오란다 먹어보니.... 보이죠? 늘어나는 꿀, 먹어본중 젤 맛있다.. 부드럽고 바삭하고 너무 맛 있는데... 조금 비싼편....ㅋ 시장구경은 역시 재미있다~ 활기가 넘치는 시장이다....^^ 부천역, 자유시장... 2021. 3. 25.
세배 왔어요~ 미카엘라가 이제야 세배왔어요! 고모 할머니 라고 언제나 불러볼라나... 가끔 오더니 우리집에 오면 잘 논다, 집에서는 잘 했다는데... 멍석 깔아주니 지엄마 체면 구긴다....ㅋ 세배돈 받아요~ 세배... 2021. 2. 20.
설 소경, 지난 추석에 이어 구정에도 차례를 안 지낸다~ 제사음식 장만 안하니 조금 편하다.. 채소값도 비싼데 잘됐다고 속으로만 생각, 필군 좋아하는 갈비 떡볶기 와 전은 빈대떡 한가지... 떡국은 먹여야 하니 만두속 전날 해놓고... 코로나 덕이라고 해야하나? 늦으막이 와서 긍가... 배고프다 하여 이른 점심상을 차렸는데.. 필군 만두국 두그릇 떠다 먹는다, 애비보다 많이 먹네....ㅋ 평상시와 다름없는 밥상이다, 필군은 갈비 킬러....ㅎ 아들이 제사주 대신 포도주 사와서리... 오랫만에 잔 부딧치고.... 필군 엄마 설거지도 잘 도와주네... 난 세배를 받는다.. 아들 며느리 필군까지 똑같이 신사임당 한장씩....ㅋㅋㅋ 며느리 봉투도 주고 한우도 주네....ㅎ 21년 구정에... 202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