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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년만에... 5년전 이집으로 막 이사했을때, 루실라가... 알뿌리 3개준것이 이제야 꽃을 보여준다, 무슨꽃인줄도 모르고 키우다가 하도 꽃을 안피니까, 버릴까 몇번을 망설였는데 키운 세월이 억울해서 그냥 데리고 살았더니.. 이렇게 예쁜꽃으로 보답한다, 흔한 빨강꽃만 보다가 분홍이를 만나니 .. 그동안 인내심으로 버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고맙다, 아마릴리스.. 8월에 옛블친이 사랑초 구근과 함께 보내준 갯모밀.. 잘살아나서 기특한데 꽃도 잘 피고있다.. 추위에 강한 아이답게 쌀쌀한 날씨에도 꽃을 보여주니 귀엽기까지....ㅋ 국화 한화분 있는것이 늦게 펴서 꽃이나 볼련나 했는데...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않고 피어있다....ㅎ 소국 삽목이... 분갈이 해준 진주목걸이.. 늦가을에 피는 작고노란 예쁜꽃이다... 천일홍은 생.. 2023. 11. 21.
어마어마한 김치.. 토욜아침은 바람불고 쌀쌀하다~ 난 10시쯤 올라가니 새벽 7시부터 씻기 시작했단다, 거의 다, 씻어가는가 해서 지하식당으로 내려가니... 마치 김치공장을 보는거 같다....^^ 대성전 오라갔다 내려오니 속 다버므리고 .. 벌써 넣기 시작했다...ㅎ 봉사자 40여명, 신부님 벌써 포장 하시고.. 난 만지지 못하고 셧터만 눌러주며 다닌다....ㅎ 신부님과 사목회장님은 포장 담당.. 어제부터 남성 봉사자들 10여명이 나와 힘쓰는일은 다, 하고... 산더미 같던 속이 사라졌다, 끝이 보이고... 10kg 씩 딱,딱, 담고... 1시쯤, 형님 다, 했어요~~ 수고 했어요~~ 고기삶고 따순밥에 굴회와 꼴뚜기 로 밥상 을 차렸다, 수고한자들의 위로며... 힘들어도 밝은 표정으로 방긋!! 신부님이 물잔으로 홧팅을 외치.. 2023. 11. 19.
이런 신부님 또 없습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김장김치 를 오늘 시작 하는데.. 배추 400 포기를 절이고 내일은 속 넣고 예약받은 김장 예상보다 많아, 신부님 신경 많이 쓰고 계신다, 오늘 미사 끝나고 축복 기도 받고 절이기에 들어가는데.. 봉사자들 모여 주의사항 지시와 당부말씀.. 신부님 벌써 무장 하고 나오시고....ㅎ 배추 400포기 산더미 처럼 쌓였다~~ 일도 척척 잘 하시고... 반도 못 절였는데.... 첫눈이 함박눈으로 내리네요....^^ 신부님, 쎌카 한번 찍고요...^^ 끝이 안 보이더니... 마지막 배추까지 다듬었고, 지치신 신부님....ㅋㅋ 하얗게 불태웠다~~ 식당에서는 양념 준비에 바뿌고... 3시간 만에 끝내고 따순밥으로 점심을 .. 남성 봉사자들 고생 많으셨어요....^^ 점심식사후에는 무채 썰.. 2023. 11. 17.
다용도실 공사.. 컴텨가 에러가 일어나 일주일 만에 오늘 복구됐다~ 지난주 일주일간 불편함을 겪고 양쪽 다용도실 공사도 마치고... 안방 다용도실은 세탁기 자리만들고.. 벽에 칠하는 공사 마치고... 칠하는 날은 거실이 공사현장 같다...ㅠㅠ 칠공사는 부부가 같이 다니는듯.... 안방은 끝나고... 여긴 주방 다용도실... 장을 걷어내고 칠하고 씽크대 놓는 작업이다, 이럭저럭 일주일이 걸리는.... 칠 굳은 다음날 씽크대 달으러 오셨다.. 깨끗해진 다용도실 보니 속이 후련하다...^^ 장도 달고 수도 연결하고... 깨끝하고 쓸모있게 됬다,, 공사 끝난 주말, 부엌도 어수선 하지만 ... 아들이 보러와서 대충 반찬하고 밥을준다...^^ 장도 못보는 요즘, 게장 한마리 꺼내고 감자볶음하고 .. 들께탕 끓여서 점심으로 차린다... 2023. 11. 16.
신두리 해안사구... 솔향기 길 끝나고 바로 신두리 해안사구로 강행군... 국내 유일의 신두리사구는 천연 기념물로 지정됐다, 모래가 너무 부드러워 모래를 밟는것 같지 않음....^^ 맨발로 걸어보고싶은 충동이... 신부님의 권유가 있지만 아무도 신발은 벗지 않았다는.....ㅋ 마른 수초도 그림이 되고... 신부님이 사진을 찍어주시고.. 마침 해변에 파도가 밀려온다, 다들 해변으로 내려가고... 끝없는 해변이 장관이다....^^ 우리신부님 쒼 났어요~ 사진찍다 동영상 찍고 비가 오기 시작인데 떠날줄도 모르시는...ㅎ 이렇게 고운 모래는 없다...^^ 하늘이 깜깜 해져서... 할수없이 철수하고 회먹으러 간다....ㅎ 울 신부님 크게 한턱 쏘시며... 내년에도 봉사 부탁하신다, 고잔 성당 봉사자를 위하여!! 를 외치며... 회가 .. 2023. 11. 10.
태안 솔향기 길.. 연중 행사인 구반장 야유회 다녀왔다~ 운동 마니아 신부님 덕에 태안 솔향기 둘레길 3시간 완주.. 말이 둘랫길이지 등산한거 같고... 남성 구역장 한분과 신부님, 여성 구반장 32명 이 버스를 타고 달렸다.. 인천에서 3시간 달려 도착한 바지락 칼국수 민우네집, 이른점심 먹고 바로 걷기에 들러간다, 선생님처럽 아줌마 부대 이끌고 앞장서 가시는 신부님.. 우리신부님 쨩!! 5분정도 걸으니 바로 해안 솔향기길이 나온다, 오르락 내리락 길.. 솔향 맡으며 오랫만에 아줌마들 운동 지대로... 옥색 바닷물색에 반하고... 포토죤에서 쉬어가고... 신부님!! 브이 한번 하고 가실께요....ㅎ 집나오면 개고생 한다고 했지? 산에서 내려와 마을길 걸어서 버스 있는대로 간다...^^ 감나무에 감이 아름다운 마을.. 바다.. 2023. 11. 10.
뜬금 없이.. 뜬금 없이 이것이 뭔일이여~~ 석곡 한송이가 삐죽이 나오더니 폈다~~ 나! 농사 진겨?....ㅋ 봄에 호박 고구마 싹키우던거 떼어 심었더니.. 딱! 한개 달렸다,...푸하하하 그나마, 동부는 10꼬투리 정도 따 먹었는데....ㅋ 마지막 으로 두,꼬투리 딴다...^^ 반짝, 반짝, 빛나네... 아유, 깜딱이야!! 문열고 나가는데 댓돌위에 왕사마귀가....윽~ 추워지니 벌레들이 찿아든다....ㅠㅠ 이집에 첨 이사왔을때 루실라가 이름도 모른다는 알뿌리 두개 준것.. 버릴까 고민하던차 5년만에 꽃대 올리는데... 아무래도 아마릴리스 같다....ㅋㅋㅋ 국화가 잘 안되는 우리뜰.. 연보라 소국 참, 힘들게 피려고 한다....ㅋ 가을에 연분홍 소국 사서 분갈이 하다.. 부러진거 삽목한거 살아서 한송이 피고있다...... 2023. 11. 6.
보령 갈매못 성지순례... 주말 잔뜩 흐린날 이른 아침에 보령 갈매못 성지로 떠난다, 다행히 비소식은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5,6,7, 3개구역 합동으로 버스한대로 가고있다~~ 미사전이라 각팀별로 사진도 찍고... 성전으로 올라가는길에 소국이.. 제대뒤로 문이열리면 ... 보령 앞바다가 펼쳐진다...^^ 박물관.. 미사가 끝나면 제대뒤로 문이 열리며.... 갈매못 성지에서... 2023. 11. 5.
새가 날아든다~ 여름에 안 보이던 청개구리가 나타났다~ 아니! 겨울잠 들어가야할 때가 되니 나타나냐~ 인사하고 떠나려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줘도 꼼짝 안하고 있네.. 겨울잠 잘 자고 내년에 만나자...ㅠㅠ 박새가 빈 모이통 주변에서 서성인다, 마트에 간김에 박새 모이 한가마니 사왔다....ㅎ 첫놈이 나타나 모이물고 가는....ㅋ 우리집 국화는 왜케 늦장을 부리는지... 언제 피려나 했더니 하루이틀 만에 활짝, 폈다....ㅎ 상동에서 부터 카우던 국화... 지난 8월 예전 블친이 보내준 갯모밀... 생각지도 못했는데 꽃이 핀다.. 에구구, 귀여워라~~~ 뜬금없이 포체리카도 하나 피고... 돌담님표 둥근잎 꿩의비름.. 3년만에 꽃답게 폈다...^^ 아직은 가을... 2023.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