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밭에 가서 배추몽땅 뽑아왔다,
씨뿌리고 두달만에 수확인데 배추크기는 얼갈이만 하다...ㅋ
비료고 약이고 전혀 안치고 자연그대로의 수확이니 그려려니 한다,
마치 천수답 벼를 수확하는 느낌이다, 매일 오빠가 산에나는 약수급 물을 준게 전부다,
그래도 뽑아보니 한 광주리되어 수확의 뿌듯함도 맛보고..
어린것은 국끓이고 통째로 절려 두통이 나오니 며느리와 한통씩 나누었다...^^*
국끓일거와 김치담글거 따로...
두달동안 모하고 자라지도 못했냐.....ㅠ
시금치 씨뿌린거 제법 컷다,
좀 큰거는 케서 나물 무치고...
겨울나고 봄에 먹으려고 늦게 뿌렸다.....^^
저녁에 절이고....
아침에 절여진 모습,
말린태양초로 아들며느리가 채썰고 버므려서...
속 버므려놓고, 절임배추 주믄한거 새벽에 배달왔다,
앞에 작은통은 농사지은 배추로 담근거다~
난생처음 농사지은 배추로 김장을 했다,
그 작은 배추도 한몫했다는.....^^
아들이 겉절이와 쌈을 좋아한다,
굴과 배도 넣고 겉절이 해서 잘먹는다,
김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