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면서 첨으로 농장에 왔다~
무 수확할때 널어말린 무청시레기 삶으러 아궁이에 불 지핀다...^^
시레기 한솥 안치고...
우리 형제들은 다들 불을 잘 때는 편이다~
6,25, 직후부터 아버지는 인천에 대성목재에 다니셨다,
대한민국에서 젤 큰규모의 목재회사다~
전택보 사장님 이름을 아직도 잊지못하는데...
같은 전씨이기도 하지만, 우리형제들은 장학금도 수년간 받았기 때문이다,
또 나무도 아버지 정년퇴직 하실때 까지 무료로 제공 받았다,
남들은 장작 사서 땔때 우리집은 쌓아놓고 살아서 나무 광이 따로 있었다,
그결과 늘불때는 일상이라 다들 불때는 기술이 있다....^^
오늘 오랫만에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그 기술 어데가나... 살아있네!!
김, 퐁퐁 나더니...
두시간 삶는다.....ㅠㅠ
난리났네....ㅋㅋㅋ
집에와서 시레기 뭉치씩 냉동실에 넣고...
한냄비 정도 나물로 볶는다~
들기름에 무쳐서 들깨가루 넣고 볶았다,
오늘 저녁은 시레기를 먹는다.....^^
농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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