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아들부자가 오는 날이다~
난 두남자를 위해 저녁거리를 준비하고...
늘~ 필군에의한 필군을위한 필군의입맛에 따라 반찬을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필군좋아하는 김치찌게, 아니 감자탕?
또 엿장수가 되는 날이다.....ㅋ
돼지등뼈 사다가 물에 담가 하루종일 핏물을 뺀다,
된장 조금 풀어서 뼈를 넣고 한시간 이상 고았다,
묵은지 한쪽 꺼내어 썰어넣고 또 한시간 끓인다,
전골냄비에 먹을만큼 담아....
들깨가루 두스픈 넣고 파,마늘, 불린당면올리고,
한소끔 끓여 낸다,
김치찌게도 아닌것이, 감자탕도 아닌것이...
엿장수 맘대로 한 찌게지만 맛있게 먹는 두남자.....ㅎ
먹고 또 먹고...
부자가 폭풍 흡입 하는 ...ㅋ
오늘은 뭐,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