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만에 필군을 보게됐다,
퇴원한후 첨으로 밥상을 차린다~
밭에서 뜯어온 고구마줄기 나물볶고...
냉동실 뒤져서 꽃게탕 끓이고 어제담근 열무 물김치 로,
소박한 만찬을 즐긴다..
인천서 자란덕에 바지락을 밥먹듯 먹고 자랐다,
엄마는 고구마줄기 볶음에 늘 바지락을 넣고 볶아주셨다,
보고배운 나도 바지락을 넣고 볶는다,
도끼칼은 일년에 몇번 안쓴다~
단단한것 자를때만 쓰니까,
단호박 자를때도 요긴하게 쓴다....ㅋ
단호박, 가지, 북어채,,..
세가지 튀김 한접시 담았다...^^
두부, 묵은지 볶음은 아들이 담고...
필군도 수저 찿아 놓고...
어제담근 열무 물김치...
된장, 고추장, 풀어서 꽃게탕 끓인다,
단호박을 넣으면 달콤해요.....^^
필군은 튀김과 나물에 빠지고...
아들은 물김치에 빠졌어요.....ㅎ
후식은 호돌이 잔에 바나나 밀크쥬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