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 수목원에서 한가쟁이 꺽어와 화분에 꽂아두었던 꽃댕강!
시험삼아 꽂아둔것이 기적처럼 살아나더니,
뿌리가 잘 내려서 기특해 하고 있었는데....
타들어 가는 이여름을 잘 견디고 당당이 꽃을 피웠다,
멀쩡한 화초도 죽어 나가는 마당에 작은 나무에 꽃이피다니....
세상에 이런일이 있다니 내눈을 의심한다,
게다가 향기는 또 어찌나 좋던지 난향보다 더 향기롭다,
가지마다 꽃대를 바글바글 올리는 너무 예쁜 꽃댕강.....^^
꽃댕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