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밥상을 차리는데...
아들이 10분뒤 도착하는데 필군도 같이 온다고...
필군 안,오는줄 알고 아들 반찬만 준비하다가...
부랴부랴 계란말이라도 해놓는다,
나물반찬으로 차린 금요 밥상이다..
어제 오이 피클 담은거로 상추대신이다,
감자 칼로 슬라이스 한 오이를 피클처럼 담아..
고기나 생선구이 싸먹으면 상큼하니 개운하다,
쨤내서 뜯어온 홑잎나물..
삶아서 된장 고추장 반씩 섞어 들기름에 무친다,
봄에 한번씩 채취해서 먹는 봄나물..
얼갈이 물김치와 나물로 차린 밥상,
그래도 잘 먹는 부자지간.....ㅎ
돼지 고추장 불고기 볶은거 오이에 싸서 먹으라 하니...
두남자 맛 있다고 잘먹는다,
첨 먹는 음식도 거부하지 않고 잘먹는 김씨남자들....ㅋ
들깨탕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할머니 컴터 문제 있다고 하니..
점검 해주는 필군, 언제 이리커서 아빠가 하던걸 해주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