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금요일엔...
▶ 봄이 ◀
2021. 10. 16. 16:06
금요일엔 고등어를 노릇노릇 굽는다..
필군이 한달만에 불시에 와서리...
냉장고 털어 저녁상을 차렸다,
서울로 키타를 배우러 금욜마다 간단다,
하여! 할머니 집에 못 왔었는데 사정이 생겨 갑자기 아빠랑 왔단다,
냉장고에 있는것만 꺼내서 고등어굽고, 겉절이 해놓았던거랑 대충,
금요밥상이 됐다....^^
김창완의 "어머니는 고등어를 냉장고에 두셨구나...♪
노래가사가 떠 올라 흥얼거려본다,
마침 부추가 있어서 팽이버섯하고 섞어,
부추전도 부치고...
묵은지 꺼내서 돼지고기,두부랑,
볶아놓으니 필군 좋아하는 반찬이 됐다,
농사지은 배추로 겉절이해놓으니...
아들의 최고 반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