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작품,
지난달부터 부탁한 발판 만들러 아들이 왔다..
방부목 걷어내고 타이루 시공한 테라스는 깊은 마당이 돼버려서리...
두칸 계단식으로 한다길레 한단만 하라고 주문했다..
디딤돌로 다듬이돌이 있으니 한단으로 충분할거같다,
방부목 챙겨뒀던거로 한시간 정도 뚝딱 거리더니...
훌륭한 발판이 완성됐다,
시어머니 쓰시던 다듬이돌은 내 발판으로..
착! 첫걸음 내려가니....
좋아! 아주 좋아!
톱질도 잘하네...
둥굴게 잘린 나무는, 화분끌고다니라고, 바퀴달아온단다,
내아들 오늘은 칭찬 많이 해주마.....^^
작업 하는동안 이른 저녁 준비한다...
어제 삶아논 머위나물 볶고...
취나물과 머위나물 두가지...
상추쌈이 있으니....
강된장 쌈장을 만들었다,
무깔고 코다리 졸임하고...
쑥,튀김하는김에 라이스페퍼 굴러다니는거 튀겨봤다...ㅋ
발판 맹그느라 고생했으니...
A++ 고기 구워주야지....ㅋ
어려서부터 할미식성대로 나물을 많이먹은 필군,
지금도 나물을 여전히 잘먹어서 학교에서도 학부모와 선생님의 부러움을 산단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