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보글보글..
필군이 한달째 못오고 있다..
선배들 졸업식날 공연을 맡아서 연습이 바쁘단다,
아들이 재택근무라 점심시간에 밥먹으러 오겠다고 통보...
갑자기 바빠지네! 냉장고를 털어야겠군..
짝퉁 부대찌게나 끓여볼까?.....ㅋ
봄에 담배나물해서 말려둔거...
삶아 들께가루에 볶는다,
화사랑님 말따라 보파음식이다,
다시마는 육수낼때만 사용했는데...
갑자기 반찬없으니 어려서 해주던 튀각으로...
짝퉁 부대찌게 앉힌다,
김치 깔고 , 콩나물 얹지고, 스팸하나 따서...
쏘시지랑 썰어 위에 깔아~~
멸치육수 붓고 고추가루만 한구져 첨가,
냉동실에 있던 청량고추도 뿌리고...
돼지고기 갈아서 둔거 밑간해서..
완자 지어 끓는 찌게에 넣어주면...
느끼하지않고 시원한맛..
봄이표 짝퉁 부대찌게 보글보글....ㅋ
농사진 배추김치는 작고 퍼런잎 뿐이다
대갈님만 탁! 잘라 놓는다....ㅋ
재태크 하더니 세수도 안하고 다니는 아들....ㅠ
오랫만에 둘이 마주앉아 점심을 먹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