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데...
전래동화에 눈속에서 딸기를 얻는 효자얘기가 있지만....
겨울비가 내리는 오늘 영하로 내려간 테라스에 얼음이 살짝 얼었는데...
빨간 연산홍 분홍 왜철죽 꽃을보며 동화속에 사는 기븐이 든다~
진다홍 겹아젤리아가....
일주일전부터 봉오리 내밀지만...
추운 날씨덕에 피질못하고 있었다,
오늘 비도오고 얼음도 얼어서 안으로 들여놨다,
밖에 내리는 겨울비를 비웃듯....
금방 활짝! 핀 아젤리아...
작은화분의 약혜비수는 며칠전 안으로 들오더니...
두송이 달고 예쁘게 피고있고...
오래 버티고 있는 국화...
흰색인데 한달 넘으니 분홍으로 변하고 있다,
소국도 색이 변하고....
풍선덩굴도 넝쿨 걷었다~
씨에 하트가 새겨진 예쁜씨를 맺는다.....^^
진달래 단풍이 색이 곱고....
애기 단풍나무는 이제야 물들고 있다,
비내리는 앞동산 단풍은 이제야 추색을 띄고...
이동네 단풍은 늦어도 너무 늦게 물든다.....^^
명산은 못 갔지만....
날마다 앞산 단풍 구경하며 산다.....^^
겨울비 내리는데....